슈베르트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1797년에 탄생했다. 어려서부터 작곡을 시작하여 <교향곡 1번 D장조>, 오페라 <악마의 별장> 등을 작곡. 괴테의 시에 곡을 붙여 <들장미>, <마왕>등을 창작하였다.

유명한 가곡으로는 <죽음과 소녀>, <송어>. 슈베르트는 가곡의 왕이라고 불리운다. 그는 600여개의 가곡을 작곡했는데, 그 이전의 독창가곡은 공공연주용 작품이 되지 못하였다. 그는 같은 음악이 시의 각 절에 되풀이되는 유절식 가곡이라는 형식으로써 들장미, 실비아,에드워드 같은 곡들을 썼다. 유벌식을 변형한 예로는 송어, 그대는 나의 안식, 달에게가 있으며, 각 절마다 다른 음악을 붙인 통절식 가곡으로는 마왕, 시들은 꽃과 같은가곡이 있다. 그의 가곡은 짧은 서정시 뿐 아니라 긴 서사시까지 소재로 삼고 있다. 빌헬름 뮐러의 시에 붙인 아름다운 물방앗간의 아가씨가 바로 그런 사례다. 겨울나그네 역시 뮐러의 시에 의한 작품이다. 백조의 노래는 하이네의 시에 붙인 가곡인데, 각각의 곡이 연결되는 연가곡은 아니다. 
 
그의 피아노소품들은 성격적 소품, 소나타, 2중주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소나타의 경우 초기에는 모차르트와 하이든의 영향이 나타나고 후반부에는 베토벤의 영향이 엿보인다. 고전형식에 기초하고 있지만 낭만적인 분위기가 강하다. 교향곡에서도 베토벤을 모델로 한 측면이 있는데, 초기에는 하이든, 모차르트, 케루비니의 영향도 나타난다. 1822년에는 <방랑자 환상곡>과 미완성 교양곡인 <제8번 b단조>를 썼다. 미완성 교향곡은 제1, 2악장과 제3악장의 첫 부분만 남아 있었다. 

한 곡이 끝나면 다음 곡을 시작한다는 말을 할 만큼 쉬지 않고 창작을 했지만 불과 21세의 젊은 나이로 그는 요절하고 말았다. 명성과 행운은 찾아오지 않았고 경제적 궁핍만이 잇따랐다. 그의 유해는 유언에 따라 베토벤 무덤의 근처에 매장되었다가 나중에 비엔나시의 중앙묘지로 이장되었다. 그의 작품번호는 그의 음악을 정리한 O.E.도이취의 이니셜을 따 D라고 적고 있다.

Posted by 김수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