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라팔 방송국

정식명칭 리퍼블릭 오브 예멘. 아라비아반도 남서부에 위치. 홍해, 아덴만, 사우디아라비아에 접해 있음,

오스만투르크제국의 몰락 이후 예멘은 예멘아랍공화국과 영국령으로 나뉘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영국령에서는 1967년 예멘인민민주공화국이 독립하게 되구요.
독일 통일이 있었던 해인 1990년 두 예멘은 통일합니다.

예멘은 이처럼 분단 국가라는 점에서 한국인들에게도 알려져 있습니다.
물론 이름하고, 분단국가라는 특징만 그렇지만요.

지난 15일 예멘에서 폭발사건이 일어나 대다수가 노년층이었던 한국인 관광객 일행이 죽거나  다쳤습니다. 
잠정 결론에 따르면 알카에다의 자살테러라고 하구요,
폭탄조끼를 입고 있었던 테러범은 18세 청소년이었다고 합니다. 
 
분단을 겪은 두 나라의, 중노년과 청소년 국민의 비극적인 만남이었습니다.
테러에는 철조망도 장벽도 손을 쓸 수 없습니다.
분단은 이제 민족과 국가의 내부가 아니라 전 세계 이곳저곳에 도사리고 있습니다. 

흰머리를 뽑아달란 말에 그는 대답했다. 야, 그러면 뽑은 자리에 흰머리 두개 난대.
옆에 있던 이가 말한다. 두개가 아니라 세개 아냐? 

엊그제 이런 신문기사를 읽었습니다. 한겨레신문에 실린 한의학자 김종열의 글인데요.
정은 과도한 정신 작용으로도 소모된다. 
옛 의서에 머리카락은 정의 충실도를 나타낸다고 했으니 과도한 정신의 소모는 역시 정을 바닥나게 함을 알 수 있다.
그래서 옛 수도인들은 정신을 쓰는 것을 극히 절제했다,
이런 내용입니다.

그렇습니다. 생각, 정신과 마음, 영혼... 아이디어, 스피릿, 마인드, 소울... 이 단어들이 가리키는 의미의 차이를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때로는 두뇌를 굴리는 것을 절제하고 쉬거나 명상해야 한다는 것도 알지요.

여러분은 하루에 몇분 정도 마음을 비우고 계신가요? 사실, 우리에게 명상이란 이미 사치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아쉬운대로 우리에겐 음악이 있습니다. 과도한 정신작용으로 소모된 정을... 음악으로 되살려 볼까요.
3월 18일 롤라팔 방송국 출발합니다.
아 근데 제 흰머린 어떡하죠?

<Save My Soul> - 블랙신드롬 (일본 공연 실황)
<오늘> - 손지연

JP의 몽니 재즈. 디지 길레스피 편

<Night In Tuinisia>
<It Don't Mean A Thing>
<Bebop>
<Monteca>

<차이나> - 이한철
<Black Cloud>- Morrissey

<Watch The Children Pray> - Metal Church
<Crazy Love> - Paul Anka

<안녕 마음아> - 지선

Who Are you> - The Who
<앵두> - 소히

-DJ의 월드뮤직 등권론-
아일랜드 2편



-DJ의 월드뮤직 등권론-
아일랜드 2편

<I'll Tell Me Ma> - The Clancy Brothers
<Guadalupe> - Chieftains (with Linda Ronstadt & Losbos
<No Frontiers> - Mary Black
<In A Lifetime> - Clannad
<Love You 'Till The End - Pogues

<My World> - 강인오
<속이 꽉 찬 남자> - 펑카프릭 부스터

<Dirty Old Town> - Pogues (신청곡)
<Viva La Quinta Brigada> - The Dubliners (신청곡)
<Radio> - Corrs

<Pull Me Under> - Dream Theater

진행자 김수민이 당구를 치느라 방송에 늦어 동교동DJ가 대신 초반부를 진행하다.
그리고 다른 게스트들이 스튜디오에 난입하는 사태가!

청취자들 사이에서 일인 다역 성대모사라는 의혹과
이렇게 등장인물이 많은데 그럴 리가 없다는 의견이 엇갈리다.

<아름다운 사실> - 부활
<뛰는 개가 행복하다> - D.O.A
<Love Is Like Oxygen> - Sweet (신청곡)

<정말 없었는지> - 장기하와 얼굴들
<Bloodtype> - 빅토르최
<Since I've Been Loving You>- Led Zeppelin (신청곡)
<아름다운 강산> - 신중현과 더 멘

<Keep Ya Head Up> - 2Pac
<While My Guitar Gently Weeps> - Toto (신청곡)

<Walk> - Pantera
<2019 A.D> - 크래쉬
<Bark At The Moon> - Ozzy Osbourne

<소문의 거리> - 가리온 (신청곡)
<Lose Your Mind> - 보아 (신청곡)
<손만 잡자 안되겠니> - 가리나 프로젝트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 - 지오디
<가질 수 없는 너> - 뱅크
<너와 함께 있으면2> - 마루

<I Walk Beside You> - Dream Theater

이건 뭐 국민장이 났나? 아니면, 뉴질랜드 럭비팀 올블랙 응원이라도 하나?

최근 길거리에 나가 보면요 이런 느낌이 듭니다.
검은 상의에 검은 바지 또는 검은 스타킹, 또는 검은 레깅스...
거기에 긴 머리와 그 아랫부분에 들어간 파마...
수많은 여성들이 하고 있는 복장이 이렇더군요.

여자 대학생들이 졸업사진을 찍을 때 갖추는 패션을 유관순 패션이라고 하죠?
하얀 상의에 검은 하의. 사진빨이 잘 받고 가장 무난한 색상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제는 상하의 모두 검은색이네요. 이렇게 유니폼을 갖춰 입고 다들 어디로 가는지 알 수 없습니다.

그래도, 예쁘더라구요. ㅎ
3월 9일 롤라팔 방송국 시작합니다.

방노자 이회챵이 신문의 방송겸영 문제를 토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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