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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2009.07.10 7월 9일 방송내용
미디어엔 자주 사건사고 연루자의 이니셜이 소개됩니다.
그리고 소문은 삽시간에 퍼집니다. 그 실명까지 드러나면서요.

K씨가 그랬대. K씨 중엔 김수민이 있다. 김수민은 옛날에 이런이런 일을 했었다.
정황상 K는 김수민이다. 왜냐면, 김수민은 그럴 만하니까. 아니, 김수민이 확실하다.
소문은 퍼지는동안 연신 살이 붙고, 이야긴 갈수록 그럴싸해집니다. 

신기한 건 나쁜 소문이 꼭 더 빨리 퍼진다는 거죠.
사실 그럴 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나쁜 소문에 빨리 대응해 위험을 피하려는 거죠.
우린 불안합니다. 어떤 나쁜 짓이 있었는지, 누가 그짓을 했는지 알아야만 하는 거죠.

하지만 우린 진상 파악보다, 소문을 진실로 단정짓고 퍼뜨리는 데만 능합니다.
나쁜 소문에 빠진 타인을 보며, 자신은 안전한 진실 속에 있다 착각하는 건 아닐까요?
불안보다 더 크게 영혼을 갉아먹는 건, 불안을 회피하는 시선입니다.


<루머> - 이승환
<I Don't Care> - 2NE1
<Silence> - Charie Haiden
Te Apartas De Mi - Buena Vista Social Club
<밤차> - 조승우와 데블스 (feat. 신민아)
<불타는 하늘> - 갤럭시 익스프레스
Posted by 김수민
0부

<헨델 주제곡에 의한 변주곡과 푸가> - 브람스 (연주: 허원숙)

어느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마주한 자리가 있었습니다.  할아버진 그 자리에서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빌었습니다.
그의 눈에선 하염없는 눈물이 흘렀고, 할머닌 옛 기억에 가슴이 무너졌습니다.

두 분은 원래, 부부였습니다. 못된 계모 밑에서 고생하다 시집간 할머닌, 이내 남편의 학대에 시달립니다.
남편은 의부증이었습니다. 때론 일본도까지 휘두르는 섬뜩한 위협도 있었죠.
할머닌 어린 아들을 두면서까지 새벽길에 집을 떠났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사람 만나 다섯 남매를 두었죠.

30년을 훌쩍 넘어 재회한 두 사람의 화해. 그러나 그 화핸 그 이전에 용서였고, 그 이전엔 참회였습니다.
늘 화해나 타협은 아름답게 묘사되지만, 그 아름다움은요, 쓰디쓴 반성으로 이루어집니다.
가끔은 쓴 DJ, 김수민입니다.

<Repentance> - Dream Theater
<Don't Close Your Eyes> - Kix

[인제는 클래식 리마엡니다]
<브람스 제1번 고향곡 C단조 op.68 제4악장> - Orchestra de Nodame Live

<Confession> - Cold

[남의 방송 사연 뽀리기] CBS 오미희의 행복한 동행 20~22시
<여기는 강원도 횡성이여요>

<Your Mama Don't Dance> - Poison

<Wait> - White Lion
<Heaven> - Warrant

<Calling On You> - Stryper
<고해> - 임재범

Posted by 김수민
In My Life - 백두산
Existance To Nonexistence - 매써드
Dissident Aggressor - Judas Priest

To Hell With The Devil - Stryper
Aesthetics Of Hate - Machine Head
The Game - 디오니서스

Stand In Line - Impellitteri
연착 - 시나위
Cemetery Gates - Pantera

소나기 - 부활
 
[독방만평] 대북특사의 화려한 휴가



Real Thing (feat. Pearl Jam) - Cypress Hill
U Can't Touch This - MC Hammer

California Love - 2Pac
Bring The Noise - Public Enemy

Take The Power Back - Rage Agaist The Machine
Take A Look Around - Limp Bizkit
Superunknown - Soundgarden

Personal Jesus - Depeche Mode
Sucker Train Blues - Velvet Revolver

맘대로 해 - 박완규
Posted by 김수민
LA 메틀 선정곡

Turn! Turn! Turn! - Byrds
Aboua A Girl - Nirvana
Hang You From The Heavens - Dead Weather
Metal Health - Quiet Riot
Noboddy's Fool - Cinderella
She Wants Money - Ratt
Kiss Of Death - Dokken
Carrie - Europe
The Price - Twisted Sister
Wild Child - Scorpions
Juke Box Hero - Foreigner
Theme From The Last Waltz - The Band
Posted by 김수민

1부

[작은하늘 2집]
<사랑할수록> - 부활 + <내일을 향해> - 신성우와 내일뉴스
<내가 쏜 위성> - 시나위
<우울하게 하는 건> - 다운타운 + <고독> - 정선연
<코로나> - 신대철
<멀어져간 사람아> - 자유

2부

얼마간 뜯겨진 지폘 바라보며, 저걸 어따 쓸지 고심했다.
내밀기에는 손이 부끄러울 것 같은데...
나는 결국 그 돈을 버스 차비로 내고 말았다.

혹시 알고 계셨나요?
찢어진 지폐도 조각을 모두 갖고 있거나, 지폐의 75퍼센트 이상이 남은 경우
은행에서 전액 교환이 됩니다. 
또, 돈의 남아 있는 면적이 40퍼센트 내지 75퍼센트다, 그러면 반액교환이 가능하죠. 
가지고 있었다고 확인되면 계속 가지게 해주는 것. 훼손지폐의 교환 제돕니다. 

영화 <타짜>에서, 김혜수는 타버린 돈에 정신줄을 놓고 조승우를 총으로 쏩니다.
이런... 돈이 홀랑 다 타도 절망할 필요 없어요. 타버린 지폐의 본래 모습을 식별할 수 있다면
전액을 교환해주도록 되어 있으니까요. 괜히 쐈네. 

국민학교 5학년 때였어요. 어떤 여학생과 실랑이를 벌이다 제 돈이 찢어졌어요.
화가난 전 두 조각난 지폐를 쓰레기통에 버리고 말았습니다.
문득 떠오릅니다. 테이프로 돈을 붙이고 있던 그 여학생이요.



<Money> - Cypruss Hill
<잠시만 안녕> - 엠씨 더 맥스

[JP의 몽니재즈] 흑우 김대환

흑우 part 2 - 김대환

3부

[독방만평] 미디어법





<소나기> 부활

[남의 방송 사연 뽀리기] KBS 3R <한낮의 노래선물> 털었습니다.
<바래> 에프티아일랜드

<Even Flow> - Pearl Jam
<비밀의 화원> - 이상은

Posted by 김수민

1부 음반통째로 듣기
DJ 소울스케이프 <100g Beats>

단순반복에 의지한 퇴행현상. 이젠 약발이 다했기에 곧 변화가 올 것이다. 후크송을 둘러싼 근래의 논평들이다.

후크는 반복되면서 사람의 귀를 잡아끄는 악굽니다.  후크송은 후크 위주로 된 노래구요. 
그런데 대중음악에서 후크송과 후크송 아닌 걸 구별할 수 있을까요? 거의 모든 노래엔 후렴구가 있습니다.
또 롹음악엔 강렬하게 마음을 울리는 기타 리프가 있죠.

후크송은 좀 더 막 나갔을 뿐입니다. 요새 욕을 먹고 있지만, 후크송 만들기가 어디 쉽겠습니까?
다른 걸로 시간 끌지 않고 반복만 해도 멋진, 그런 멜로디를 만들어야 하죠. 
후크를 반복하면서, 교묘하게 변화시키기도 하구요.

여러분들의 일상도 많은 부분 반복됩니다. 그래도, 심심하지 않을 수가 있죠.
지겹지 않게 반복하거나 멋지게 변주할 수 있는, 후크가 있다면요.

1. <미인> - 신중현
2. <Fire> - 2NE1

[동교동 DJ의 월드뮤직 등권론] 쿠바 2편
3. <Unicornio> - Silvio Rodriguez
4. <Yolanda> - Pablo Milanes
5. <Bacalao Con Pan> - Irakere
6. <Llegue Llegua/ Guararey De Pastorita> - Los Van Van

MBC 표준FM 강석 김혜영의 싱글벙글쇼에서 서리한 사연입니다.
http://www.imbc.com/broad/radio/fm/singlbungl/attend/1463614_12361.html


7. <Rockin' In The Free World> - Simple Minds
8. <손무덤> - Stop Crackdown
9. <Buona Sera> - 이승열

[독방만평] 인권


10. <Human Being> - Van Halen 

 

Posted by 김수민

[명반 통째로 듣기]
서태지와 아이들 2집

세상엔 약한 편을 응원하는 사람도 많다.  이변과 역전만큼 재밌는 것도 드무니까.

하지만 전 언제부턴가 의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비주류란 이길 만한 비주류, 포장된 비주류가 아닌지.
그가 불리하고 몰려 있는 건 사실이지만 어느 정도 가지고 있는 자인 경우가 흔하죠.

심지어 이럴 때도 있죠. 사람들은 종종 모함당하는 사람을 위해 목소리를 높이고 분노하지만,
모함했다는 죄를 뒤집어쓴 사람이 오히려 모함당하고 있는, 비주류 중의 비주류인 경우 말입니다. 

당신이 눈물로 꽃피우고자 하는 것은 승리와 경쟁입니까, 정의와 사랑입니까?
"나는 약자 편"이라며 당당하게 말하는 사람들 틈에서 정작 너무나 약한 이들은 쓰러지고 죽어가고 있습니다.



1. <비주류 클럽> - Taez Band 
2. <Paranoid> - Jonas Brothers

[방노자 이회챵의 두 분 토론] 딥 퍼플 vs. 레드 제플린
3. <Space Truckin'> - Deep Purple
4. <Whole Lotta Love> -  Led Zeppelin
5. <Whole Lotta Love>- Led Zeppelin
6. <Burn> - Deep Purple

[독방만평] 쌍용차와 우울증



7. 서울은 흐림 - MOT (feat. 한희정)
8. <Hero> - Eric Martin
9. <사랑>- 손병휘
10. <노동의 새벽> - 장사익

[남의 방송 사연 뽀리기]
sbs 파워FM 김창렬의 '올드 스쿨'을 털었습니다.
http://wizard2.sbs.co.kr/resource/template/contents/tpl_iframetype.jsp?vProgId=1000317&vVodId=V0000329545&vMenuId=1005191


11. <바보버스> - 삐삐롱스타킹

Posted by 김수민

김밥 하나랑 튀김 하나 주세요. 그러면 울동네 분식집 아주머닌 늘 말씀하신다. "계란 먹지요?" 

도시락 위에 깔린 계란 후라이, 참 먹음직스럽습니다. 라면은 또 어떻습니까. 파송송보다 계란탁이 더 절실하죠.
제가 국민학생 때 노점 굵은 떡볶이 하나에 150원이었는데요. 우린 꼭 200원 주고 계란도 하나씩 먹었습니다.
집에 가서 먹을 수도 있는데...... 끓는 고추장 위에 있으니 계란이 더 섹시하더라구요.
이렇듯 계란은 어우러집니다. 삶은... 계란입니다.

계란은 소금만 찍어도... 제맛입니다. 찜질방 계란 장난 아니죠. 찜질방에선 왜 계란을 먹을까요?
음... 찜질방에서 달걀 안 먹고... 고기 굽거나 타조알 먹으면, 이상하니까?
저는 계란에 대해 차암 무식했었습니다. 드라마를 보면 날계란을 날마다 쪽쪽 날로 잡수시는 사람들이 있죠?
저는 한 친구에게 얼마 전 물었습니다. 수탉도 없는데 어떻게 계란을 맨날 먹을 수 있냐?

전 모르고 살았던 겁니다. 교미 한번만 하면 암탉은 여러날 알을 낳는다는 걸요.
그래도, 좀 무식하면 어떻습니까? 꽉들어찬 노른자, 깨끗한 흰자를 모두 맘에 품고 살면 되죠.
분식집 아줌마가 담아준 계란 튀김, 맛나게 먹고 오늘 방송 시작합니다.
계란은 역시 반으로 잘라 먹는 게 최곱니다. 흰자 노른자 다 보이게요.


1. <egg raido> - bill frisell
2. <소원을 말해봐> - 소녀시대

[보컬열전] 김준원 편

3. 안개도시
4. 걱정하지마
5. 방황의 모습은
6. pray
7. 나는 일지매
- H2O

[독방만평] 북핵과 천성관



 

[남의 방송 사연 뽀리기] KBS 2FM 이현우 방송을 털었슴돠
http://www.kbs.co.kr/radio/coolfm/album/sayeon/index.html

8. 사람들은 모두 변하나 봐 - 봄여름가을겨울

 


Posted by 김수민

제1부 음반 통째로 듣기
정태춘, 박은옥 <<92년 장마, 종로에서>>

숫자 3은 기독교의 삼위일체처럼 하늘의 완전성을 나타낸다. 숫자 4는 동서남북이나 춘하추동 등 땅의 특성을 띤다.
그리고 3과 4의 합인 7은 행운의 숫자라고들 한다.

숫자 7은 다른 한편으로 죄악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영화 '세븐'에는 일곱가지의 죄악이 나옵니다.
등장 탐식, 탐욕, 나태, 교만, 정용, 시기, 분노... 행운이든 죄악이든 7은 그야말로 삶과 죽음의 숫잡니다.
7의 제곱인 49도 그렇습니다.

사람의 수정란이 자궁에 착상하는 데는 일주일이 걸리구요. 수정 후 7주일쯤 지나면 뇌가 만들어지고 심장이 뛰기 시작합니다.
불교에서는 사람이 죽은 다음 7일마다 한번씩 재를 올립니다. 그리고 그 재를 일곱번째로 여는 것을 바로 칠칠재,
사십구재라고 하죠. 이로써 49일동안 남은 자들은 떠난 이가 좋은 곳에 가기를 기원합니다. 수정된 후의 49일, 사후의 49일.
칠칠이 사십구를 외면서 우리는 삶과 죽음의 자리를 잡는 거지요.

7월 장마가 한창인 요즘인데요. 곧 찾아올 무더위를 버틸 준비는 하고 계십니까?
앞으로 49일이 지나면, 8월까지 다 가고 9월이 올 것입니다.


<7> - Prince
<The Anthem> - Good Charlotte

-인제는 클래식 리마엡니다-

<나의 조국 - 2악장 몰다우> - 스메타나 (Radio Symphony Orchestra Ljubljna 연주)

[독방 만평] 한-EU FTA

 



<Love Game> - Lady Gaga
<Testify> - The Simpsons Characters (마스_ 님 신청곡)
<Lose yourself> - Eminem (와그라노 님 신청곡)

<Fire In The Rain> - Masi
<별이 진다네> - 여행스케치 (유유 님 신청곡)

Posted by 김수민

어제 집앞 슈퍼 마켓에 갔다가 주인 할아버지 할머니의 대화를 들었다.
"날씨가 후덥지근하구만." 이어서 그들은 한목소리로 말한다. "곧 비가 오겠어." 

그분들 말씀처럼 세상은 극에 이르면 꺾입니다. 세상은 돌고 돕니다.
특히 우리가 다들 좋아하는 돈! '돈'은 이름 그대로 돌아야 제맛이죠.
경제학자 홍기빈은 이렇게 말합니다.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은 돈이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길을 찾아서 보내주는 것이다.
돈을 쟁여놓으면 사람도 돈도 망가진다." 

사람이 만든 돈도 돌아야 제맛인데, 사람을 만드는 환경은 어떻겠어요?
요즘 덥고 습하시죠? 그렇다고 에어콘 따위로 여름을 춥게 만들면 이렇게 됩니다. 겨울도 여름처럼, 여름은 더 여름처럼.
사시사철이 여름 같다면 지구는 도대체 무슨 맛으로 돌까요?

사람이 여름에 할 일은요 열받고 땀흘리는 겁니다. 다가올 겨울의 난방에너지로, 이번 여름에 받아둔 열을 강추합니다.




<돌고 돌고 돌고> - 전인권
<입술이 달빛> -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

JP의 몽니 재즈 - 소니 롤린스 편
<Dig>
<St. Tomas>
<The Bridge>

<슈퍼스타> - 이한철

[독방 만평] 누가 학습부진일까?




<High Society> - High Contrast
<Lawns> - Carla Bley

<너와 함께한 시간 속에서> - 서태지와 아이들

[남의 방송 사연 뽀리기] 오늘은 <보고 싶은 밤 손정은입니다>를 털었습니다.
http://www.imbc.com/broad/radio/fm/night/daily/1715345_29533.html

사실... 7월 10일은 DJ숨인씨의 생일이기도 합니당;;;;

<감사> - 김동률

<Wasted Time> - Skid Row
<Birthday> - Blur
 

Posted by 김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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