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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09.04.13 4월 12일 방송내용
  5. 2009.04.07 4월 6일 방송내용
  6. 2009.04.02 4월 1일 방송내용
  7. 2009.03.31 3월 31일 방송내용
  8. 2009.03.28 3월 26일 선곡표
  9. 2009.03.24 3월 24일 방송내용
  10. 2009.03.23 3월 23일 방송내용 / 선곡표

박 상병 그 잉간 땜에 미치겠어. 아니, 분대장하는 김 병장님은 참 좋은데 말야.

요즘 개콘에서 하는 <분장실의 강선생님>이 유행이죠?
쪼아대고 갈궈대는 안영미, "얘들아 고생"이 많다며 등장하는 강유미.
우리도 살면서 많이 봅니다. 조금 높은 사람이 아랫사람한테 독하고 굴고,
제일 높은 사람은 이 상황을 너그럽게 정리하지요.

근데 너무 높은 사람은 너무 높기 때문에 너그러움을 뽐내는 건지도 모릅니다.
악역은 죄다 바로 밑의 사람들에게 맡겨 버리리는 거죠.
심지어 밑의 사람에게 더 밑의 사람을 괴롭히라고 사주하기까지 합니다.
그리고는 적당한 위압을 이용해, 자신의 부드러운 포용력을 발휘합니다. 

위의 눈치를 살피고 아래를 끊임없이 괴롭히는... 교활한 역할분담의 피라미드.
당신은 혹시 가끔은 그 윗쪽에 있신가요? 그렇다면, 그럴 땐 어떻게 하십니까?


<코메디> - 강산에
<No Time For Tears> - Enemy

<Buena Vista Social Club> - Buena Vista Social Club
<Veinte Anos> - Buena Vista Social Club
<Como Fue> - Beny More

<Troblemaker> - Weezer
<그리워> -메이트

<Remember> - Richie Kozen
<Stormbringer> - Domain
Posted by 김수민

'담배를 피우는 사원은 퇴사 조치하겠다' - 대한민국 굴지의 기업, 포스코의 결정이다.

포스코의 방침은 사내 흡연 금지가 아닙니다. 니코틴 검사를 통해 흡연자를 가려내겠다 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런 찬성론이 있더군요.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

하지만 중이 절에 사는 것관 달리, 회사원은 회사에 살지 않습니다.
휴식시간 한대의 담배조차 불허하는 것은 물론
회사 바깥 생활을, 의료 검사를 동원해서까지 통제하는 것.
이보단 차라리 절에 들어가는 게 낫겠죠.

마치 복음처럼 다가왔던 기업 정신.
흡연자 퇴사조치에 담긴 그 정신이 이 사회를 들들 볶고 있습니다.

목탁 소리가 시끄럽고 너무 둔탁하면요.
중 뿐 아니라 신도들도 떠납니다.


<담배> - 장소영(뮤지컬 '싱글즈' 수록)

* 보컬열전 * 데이빗 커버데일

<Stormbringer> - Deep Purple

<Crying In The Rain>
<Is This Love>
<Wings Of The Storm>
- Whitesnake

<Love Is Blind> - David Coverdale

Posted by 김수민
2009. 4. 13.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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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hilles Last Stand> - Led Zeppelin
<2112> - Rush

<Hush> - Joe South (신청곡)

<Lollipop> - 빅뱅 & 2NE1
<Diva> - 애프터 스쿨

<바람아 멈추어다오> - 이지연
<Barracuda> - Heart

<SRB> - Kristin Hersh
<Gloria> - Patti Smith
<Celebrity Skin> - Hole

<Big Wheel> - Tori Amos
<Why Can't I?> - Liz Phair

<Wishin' And Hoppin'> - Ani Difranco
<어떤 그리움> - 이은미

<난 널 사랑해> - 신효범
<너> - 손지연
<In To The Pit> - 다운헬

Posted by 김수민

"스멀스멀 사라지는 것보다는 불타 없어져 버리는 것이 낫다."

1994년 4월 5일 커트 코베인은 닐 영의 노래가살 유언장에 넘기고
권총자살로 생을 마감합니다.

"음악을 듣고 만드는 것에 아무런 감흥을 느끼지 못하게 되었다"
"개석의 불이 꺼지고 관객들의 열광적 함성이 들려 와도 아무런 감동이 없다"

커트 코베인은, 제 스스로가 지닌 비주류적 감수성과
어느날부터 닥쳐온 스타덤 사이에서 방황하고 갈등하다
그 딜레마를 풀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맹렬한 주류추종, 그럼에도 커다란 부와 권력은 커녕
취업조차 하지 못하는 오늘날의 젊은 세대.
커트 코베인은 '목소리 없는 세대의 목소리'를 대변했다고들 하는데요.
그가 떠난지 15년이 지난 오늘날 한국사회는
여전히 목소리 없는 세대로 가득차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목소리는 기껏 87학번 지식인이 쓴 베스트 셀러를 통해
아주 약간씩 모기소리만큼 가끔 들려오고 있을 뿐입니다.


<Big Cheese> - Nirvana
<F**k You> - Lily Allen  

<Facing The Animal> - Yngwie Malmsteen
<Jekyll & Hyde> - Cozy Powell 

<T. F. M. 11. 01> - 서영도 트리오
<Secret> - 이승열

<You Know You're Right> - Nirvana
Posted by 김수민
정동영 국민찌질이 후보 추대식!
 

<임을 위한 행진곡> - 노찾사
<Revolution Calling> - Queensryche
<Nothin' For Nothin'> - Cinderella
<목포의 눈물> - 이미자 (추대식 손님 신청곡)
<미친 듯 놀자> - No Brain
<아침이슬> - 양희은
<바위처럼> - 꽃다지
<꿈깨> - 마루
Posted by 김수민
사는 것이 복수다. 커트 코베인의 죽음과 너바나의 해체 이후 펄 잼의 행보를 이렇게 잘 요약할 수 있는 표현은 없다.

펄 잼은 너바나, 사운드가든, 앨리스 인 체인스와 함께
시애틀 그런지를 주도한 4인방 가운데 하나로 불리우는 밴드입니다.
얼터너티브라고도 하지만, 대안적이기보다 복고적이었기에
많은 이들로부터 사이비라고 공격당했던 펄 잼.
너바나의 커트 코베인도 펄 잼과 에디 베더를 공격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나중에 커트는 자신의 발언을 사과했습니다.
그리고 커트가 죽은 뒤 펄 잼과 그 보컬리스트 에디 베더는
당대의 록밴드들을 대변해 현실과 싸워야 하는 임무를 부여 받았습니다.

거대 독점기업 티켓 마스터와의 투쟁, 투표참여캠페인 '록 더 보우트',
여성의 낙태 권리를 옹호하는 '록 포 초이스'...
높은 판매고 뿐 아니라 뮤지션쉽, 시대에 끼친 영향 등이 모두 고려돼
한 언론매체는 펄 잼을 역사상 최고의 록밴드로 손꼽기도 했습니다.

펄 잼의 데뷔음반이 리마스터링되어 나왔어요.
오늘은 이번에 새로 공개된 과거의 음원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Posted by 김수민
<이 땅에 살기 위하여>  - 윤도현밴드
<City Of Blinding Lights> - U2

<사람이었네> - 루시드 폴
<About A Girl> - Nirvana

<Exodus> - 임재범
<To The Light> - 박완규

<꿈깨> - 마루
<포카 페이스> - 블랙홀

<I Know My Love> - Chieftains (with Corrs)
<It's My Life> - Paul Anka
<It's My Life> - Bon Jovi

<Always> - Bon Jovi
<친구여> - 조PD (with 인순이)
Posted by 김수민
생일을 맞은 그는 중얼거렸다. 뭐 어쩌라고. 오늘이 무슨, 날이야?
내가 태어난 날과 생년을 제외한 나머지 날짜가 같을 뿐 오늘이 무슨, 날이야? 
 
오늘은 토요일이다. 직장동료에게 축하받을 일도 없다. 잘됐다. 
뒤적거리다 해가 중천에 뜬 시간 일어난 그는 핸드폰 배터리를 껐다.
죽지 못해 사는 인생, 겨우 살고 있는데 생일은 무슨 놈의 생일.

대충 라면으로 점심을 때우는 동안 중간중간 미역국 생각이 났다.
한참 바쁘게 살던 그는 딱 하루 전에 생일을 알아버렸다. 그저 숨가쁘게 흘려 보내고 싶었는데.
침대에 가만이 누워 생각한다. 그간 적조했던 벗들을, 토요일 저녁의 만취 인 멜로디를... 

그는 저장된 전화번호를 하나둘씩 불러내 메시지를 실어 띄운다. 
생일이 어쩌구 할 것 없이 그냥 오늘 밤의 음주가무를 위하여. 

그래, 생일이라서 친구를 불러낸 것은 아니라고 그를 믿어주자.
그래도 이 모든 것은 생일이기 때문에 일어난 일이었다.
귀찮아하던 친구들이 그날 밤 그와 만나러 나온 후부터는, 그렇게 말할 수밖에 없었다.
Posted by 김수민
부처님께 금강저 같은 천상의 특제 야구 방망이를 하나 15개 억겁 할부로라도 사다가
TV 그걸 국토 밖으로
영원히
굿바이 홈런시켜 버리고 싶다.

프로야구 게임 시작하기 전에도
애국가 연주를 하고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국기에 대한 맹세를 한다
애국자들뿐이다.
김영승의 시 <반성 785>의 한 부분이었습니다.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결승전이 내일로 다가왔네요. 애국주의자든 야구팬이든
한목소리로 응원하겠지요. 더구나 상대는 일본이니까요.

그러나 이거 아세요? '대~한민국'이라는 단어에는
흙냄새도 나지 않고 할머니의 웃음소리도 들리지 않는다는 것 말이죠.
국가와 민족은 천부적으로 주어져 있다는 믿음, 그것은 삶의 어떤 굴레에도 포박되지 않는
우리 개개인의 삶을 밀고 찧고 누릅니다.

그냥 우연히 대한민국에 태어난 것을 재미나게 여기면서  
대한민국팀을 즐겁게 응원하면 좋겠네요.

<태극기> - 강산에
<Get On Your Boots> - U2

* 김수민의 보컬열전 * 로니 제임스 디오 편

<Man On The Silver Mountain>
<Rainbow Eyes> - Rainbow

<TV Crimes> - Black Sabbath

<The Last In Line>
<Push> - Dio
Posted by 김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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