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슬픈 나날이 있었습니다. 길을 가다가도 힘이 들었지요. 
그때 저는 아픈 맘을 달래러 입술을 모으고 바람을 불었습니다. 
그리하여 며칠이 지난 뒤 태어나 처음으로 휘파람을 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몇달뒤였습니다. 아침 일찍 길을 걸으며 휘파람을 불었는데요.
그러자 제 곁은 스쳐 지나던 어떤 분이 휘파람을 불더군요.
그에게 옮겨붙은 휘파람, 어디까지 옮겨붙었을까요?
슬퍼서 시작한 휘파람이, 어느덧 상쾌한 출발의 신호가 되어 퍼져나가고 있었습니다.


<휘파람> - 씨비매스
<Work> - Ciara

[방노자의 락칼리지]
<Kind Hearted Woman Blues> - Robert Johnson
<Shake It Baby> - John Lee Hooker
<The Sun Went Down> - T-Bone Walker
<Baby, Please Don't Go> - Big Bill Broonzy
<Hoochie, Cooche Man> - Muddy Waters

<냉면> - 명카드라이브
<Glam Girl> - 브라운 아이드 걸스
<Step By Step> - New Kids On The Block

 

Posted by 김수민
금욜 긴급 막방송.  

0부 명반 통째로 듣기는 
뉴 트롤스의 
<CONCERTO GROSSO PER1>였습니다.


장장 330분 방송!!!

선곡표 정리 불가하오~
Posted by 김수민


Posted by 김수민